오랜만에 블로그에 회고를 작성한다. 2023년 참 다사다난한 한 해 였던거 같은데 간략하게 카테고리를 나눠 Up And Down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인간 관계 👍(UP) 올해도 여러 인연들을 떠나보냈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인연은 버스와 같다고 한다. 내가 운행하는 버스에서 누군가가 내릴 수도 있고 새로 탈 수도 있다. 아직도 떠나보내야 하는 인연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그들 과 함께 버스를 타고 있었던 그 순간이 행복했던 걸로 만족하려 한다. 이런 거 보면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점점 마음이 초연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이어가는 사람들과 더욱 돈독해지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나쁘지 않았던 한 해였다. 추가로 올해 든 생각은 내 주변에 정말 좋은 사람들이 ..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그동안 내가 객체지향 설계를 해본 적 이 있을까..? 나는 그냥 기능 만들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 MicroSerivce를 회사에서 시행 하면서 Python/Django에 있는 기능을 Java/Spring Boot로 하나하나 옮기게 되었고 확장 가능한 설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다. 그러 던 중 해당책에 대해 추천을 많이 받게 되어 읽기 시작했다. 책에서 여러장에 걸쳐하고 싶은 말은 결국 다음과 같다. 확장 가능한 설계를 하려면 도메인 중심으로 객체지향 설계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객체지향 설계를 해야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당 기능에 대한 협력을 파악하고 협력에 따른 메시지들로 책임을 분리해야 한다. 좀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우선 유스 케이스를 명..
코로나는 언제 끝날까... 갑자기 경주가 가고 싶어 새벽에 교통편이랑 숙소를 예약했다. 하고나서 몇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두려워져..버스는 수수료 물고 취소하고 숙소는 환불불가라 돈을 날렸다. 우울하다 ㅗ 돈을 날려서 우울한거 보다 그냥 코로나 때문에 바뀐 생활패턴이 우울하다. 나는 생각이 많아지면 자유수영을 가곤 했었다. 수영을 하는 그 순간만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 움직임과 호흡조절에만 집중하게 되어 불필요한 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졌었고 나는 그게 너무 좋았다.. 하지만 수영은 내년에도 못 할거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어서 빨리 그땐 그랬지 하는 시절이 왔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코인노래방을 갈 수가 없어서 예전에 사놓은 작은 마이크로 집에서 노래를 부르곤 했다. 하지만 중간에 삑- 삑- 소리 때문에 도저히 노래에 집중을 할 수가 없어서 😤 마이크를 하나 장만하려고 하던 와 중에 던킨 도너츠 마이크가 생겼다. 사실 마이크 음질(?) 퀄리티는 그렇게 좋진 않다. 너무 기계음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중간에 자꾸 꺼진다..이건 내꺼가 불량이라서 그런 것 같다. 올해는 정말 운이 안 좋은 것 같다..ㅠ_ㅠ 그렇지만 집에서 혼자 즐기기 에는 나쁘지 않은것 같다. [집에서 노래방 즐기는 법] 1. 마이크를 산다. 2. 에브리씽 혹은 어플 이용, 만약 어플이 없다면 유투브에 노래방 ooo(노래제목) 을 치면 노래방에서 나오는 영상이 나온다 내가 자주 이..
비전공자로서 개발자로 일하면 특히 면접시에 항상 듣는 질문이 있다. 비전공자로서 내가 가지는 단점이 무엇이냐고.....물론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는 그 중에 하나가 Computer Science 에 관한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마음만 먹고 흐지부지 되기 일 수 였는데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던 와중 동료 중 한명이 핀토스 를 추천해주었고 같은 부서의 개발자 친구와 2인 1조로 같이공부를 해보자고 제안 하였다. PintOS - 나무위키 PintOS는 스탠포드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수업 'CS 140'을 위해 개발된 교육용 mini OS이다. Pintos Project는 총 4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단계 별로 OS의 필수 구현 사항들을 완성하게 된다. 국내 대..
올해 회사일로 너무 바빠 블로그를 들어와 볼 시간도 없었고.. 글을 쓸 여유도 없었다. 오늘부터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블로그를 다시 관리해 봐야지.. 하하 ㅠㅠ 그렇게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이곳 저곳 살펴보는데... 그동안 너무 중구난방으로 글을 써오고 있었다. 그래서 정리를 시작했다. 특히 개발 관련 글중 다시 보지 않을 거 같은 글들은 과감히 지워버렸다 ㅋㅋ(아직도 지우는 중 이긴 하다...ㅎㅎ) 지우는 도중 글을 다시 읽어봤는데...왜 이렇게 정신없이 대충 썼을까....? 사실 기록 용으로 써서 나중에 까먹었을 때 다시 보기 위한 용도 이긴 했지만.... 과거의 나.. 좀 너무하긴 했다.. 이제 하나의 글을 쓰더라도 조금의 각은 잡고 써야겠다. 그리고 일상 관련 글들도 좀 많이 써봐야지... 나..
감기가 심하게 걸려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와중에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심심해져서 평소에 궁금했던 axios 관련해서 소스를 분석해보았다. 그런데 소스의 util 부분에 다음과 같이 소스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function isUndefined(val) { return typeof val === 'undefined'; } 그래서인지 소스를 보다보면 undefined을 체크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이 위의 소스를 사용해 체크를 하고 있었다. function setContentTypeIfUnset(headers, value) { if (!utils.isUndefined(headers) && utils.isUndefined(headers['Content-Type'])) { headers['Content-Ty..
개발을 하면 할 수 록 영어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사실 나는 영어 스피킹에 대해 딱히 거부감은 없었다. 캐나다에 조금 있기도 했었고 그때 스피킹을 통해 영어를 먼저 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법, 어휘 등 모든 게 부족했다. 항상 그냥 생각나는 대로 바로 말하는 스타일이었고, 말을 할 때 알 맞는 문법이나 어휘를 생각하면서 말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ㅎㅎ.. 또 점점 영어를 쓸 일이 없어져서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스터디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이왕 할 거면 개발자 분들이랑 같이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같은 분야에 일 하는 만큼 공통적인 주제로 이야기할 게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스터디 구성원 스터디 구성원은 나 포함 총 4명이었고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