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에 회고를 작성한다. 2023년 참 다사다난한 한 해 였던거 같은데 간략하게 카테고리를 나눠 Up And Down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인간 관계 👍(UP) 올해도 여러 인연들을 떠나보냈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인연은 버스와 같다고 한다. 내가 운행하는 버스에서 누군가가 내릴 수도 있고 새로 탈 수도 있다. 아직도 떠나보내야 하는 인연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그들 과 함께 버스를 타고 있었던 그 순간이 행복했던 걸로 만족하려 한다. 이런 거 보면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점점 마음이 초연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이어가는 사람들과 더욱 돈독해지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나쁘지 않았던 한 해였다. 추가로 올해 든 생각은 내 주변에 정말 좋은 사람들이 ..
코로나는 언제 끝날까... 갑자기 경주가 가고 싶어 새벽에 교통편이랑 숙소를 예약했다. 하고나서 몇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두려워져..버스는 수수료 물고 취소하고 숙소는 환불불가라 돈을 날렸다. 우울하다 ㅗ 돈을 날려서 우울한거 보다 그냥 코로나 때문에 바뀐 생활패턴이 우울하다. 나는 생각이 많아지면 자유수영을 가곤 했었다. 수영을 하는 그 순간만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 움직임과 호흡조절에만 집중하게 되어 불필요한 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졌었고 나는 그게 너무 좋았다.. 하지만 수영은 내년에도 못 할거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어서 빨리 그땐 그랬지 하는 시절이 왔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코인노래방을 갈 수가 없어서 예전에 사놓은 작은 마이크로 집에서 노래를 부르곤 했다. 하지만 중간에 삑- 삑- 소리 때문에 도저히 노래에 집중을 할 수가 없어서 😤 마이크를 하나 장만하려고 하던 와 중에 던킨 도너츠 마이크가 생겼다. 사실 마이크 음질(?) 퀄리티는 그렇게 좋진 않다. 너무 기계음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중간에 자꾸 꺼진다..이건 내꺼가 불량이라서 그런 것 같다. 올해는 정말 운이 안 좋은 것 같다..ㅠ_ㅠ 그렇지만 집에서 혼자 즐기기 에는 나쁘지 않은것 같다. [집에서 노래방 즐기는 법] 1. 마이크를 산다. 2. 에브리씽 혹은 어플 이용, 만약 어플이 없다면 유투브에 노래방 ooo(노래제목) 을 치면 노래방에서 나오는 영상이 나온다 내가 자주 이..
올해 회사일로 너무 바빠 블로그를 들어와 볼 시간도 없었고.. 글을 쓸 여유도 없었다. 오늘부터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블로그를 다시 관리해 봐야지.. 하하 ㅠㅠ 그렇게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이곳 저곳 살펴보는데... 그동안 너무 중구난방으로 글을 써오고 있었다. 그래서 정리를 시작했다. 특히 개발 관련 글중 다시 보지 않을 거 같은 글들은 과감히 지워버렸다 ㅋㅋ(아직도 지우는 중 이긴 하다...ㅎㅎ) 지우는 도중 글을 다시 읽어봤는데...왜 이렇게 정신없이 대충 썼을까....? 사실 기록 용으로 써서 나중에 까먹었을 때 다시 보기 위한 용도 이긴 했지만.... 과거의 나.. 좀 너무하긴 했다.. 이제 하나의 글을 쓰더라도 조금의 각은 잡고 써야겠다. 그리고 일상 관련 글들도 좀 많이 써봐야지... 나..

개발을 하면 할 수 록 영어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사실 나는 영어 스피킹에 대해 딱히 거부감은 없었다. 캐나다에 조금 있기도 했었고 그때 스피킹을 통해 영어를 먼저 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법, 어휘 등 모든 게 부족했다. 항상 그냥 생각나는 대로 바로 말하는 스타일이었고, 말을 할 때 알 맞는 문법이나 어휘를 생각하면서 말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ㅎㅎ.. 또 점점 영어를 쓸 일이 없어져서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스터디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이왕 할 거면 개발자 분들이랑 같이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같은 분야에 일 하는 만큼 공통적인 주제로 이야기할 게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스터디 구성원 스터디 구성원은 나 포함 총 4명이었고 모두..

요즘 연말 회고글이 많이 보이길래 나도 작성해 보기로 했다. 2019년은 정말 다사다난 한 해였다. 😅 목표로 도전한 것중에 실패한 것도 많았고 성공한 것도 많았다. 올 한해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워드클라우드와 함께 키워드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 영어 / 스터디 나는 2019 년에 총 3개의 스터디를 참여 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영어 스터디였다. 스터디한 사람들과의 핏이 너무 잘 맞아서 3개월 내내 즐거웠다. 사실 어느 순간부터 이런 자기개발이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미래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느낌이 들어서 일까? 흠.. 스터디 인원은 모두 Women Who Code 커뮤니티에서 만난 분들이어서 스터디 이름을 Women Who Code English Study로 지었고..